검색결과130건
연예일반

‘수사반장 1958’ 서은수 “이제훈 존경…작품 대하는 태도 많이 배워” 종영소감

‘수사반장 1958’ 서은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서은수는 지난 18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종남서림의 주인이자 박영한(이제훈)의 아내 이혜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서은수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강인한 내면을 지닌 외유내강의 정석 혜주를 찰떡같이 그려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눈빛과 똑 부러지는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위기 상황에서는 색다른 면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3회에서 납치된 차량 안의 혜주를 연기하는 서은수의 열정은 놀라웠다. 서은수는 배우가 꿈이었던 캐릭터의 서사를 녹여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쳤고 극의 재미와 몰입감을 더했다.또 긴박하게 흘러가는 수사 과정 속에서 혜주와 영한의 러브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몽글몽글한 설렘을 전했다. 힘들어하는 영한을 다정한 말로 위로하고 응원하며 영한만의 비타민이 되어주기도.이처럼 서은수는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데 성공,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이하 서은수 일문일답 전문.Q. ‘수사반장 1958’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설렘과 긴장감을 안고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습니다. 늘 현장에 가면 반갑게 맞아 주셨던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작품일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수사반장 1958’과 혜주를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Q. 혜주는 1950년대를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시간들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준비했나요?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혜주는 강단 있고 강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외유내강 캐릭터예요. 저는 혜주를 그 시대에 본인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현명한 캐릭터로, 사랑에 있어 순수하고 계산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최대한 그 시대와 어우러지고 싶었는데, 화려하게 꾸미고 포장하는 것보다 그 시대 느낌을 낼 수 있는 의상을 입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혜주’스러웠던 것 같아요.Q. 매회 다양한 사건이 그려졌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을까요?회가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했지만, 8회 고산 개척단과 촉법소년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이야기라 더 몰입했던 것 같고, 촉법소년법이 1950년도에 재정,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돼 기억이 남습니다.Q. 기억에 남는 촬영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3회 은행강도 사건에서 혜주가 차에 인질로 잡혀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차가 흔들리는 것처럼 연기하면서 차량 내부 장면을 촬영했는데, 어떻게 하면 혜주가 더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양한 웃음소리도 연습해 보고, ‘특이한 웃음소리’ 등 여러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다들 박수를 쳐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고, 혜주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장면 같다고 해주셔서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Q. 함께 촬영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한 이제훈 선배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많이 배웠는데, 단 한 컷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임하는 자세,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는 책임감을 가진 모습이 존경받을 만한 선배라고 생각했습니다.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요?액션이 많은 장르를 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나 캐릭터, 뭐든 다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Q. ‘수사반장 1958’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에 ‘혜주’라는 인물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지금까지 ‘수사반장 1958’을 애정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09:07
연예일반

소디엑, ‘2024 USA’ 핫 포커스상 수상

글로벌 신예 아이돌 소디엑이 슈퍼 루키다운 매력을 인정받았다.소디엑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4 USA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에서 핫 포커스 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케이팝을 이끌어갈 신예로 선정된 소디엑은 “케이팝 팬들이 선정해주시는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에서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데뷔 1주년에 이렇게 의미있는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도 더 힘을 내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항상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쏘블리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으며, 컴백 타이틀곡 ‘헤이데이’로 축하 무대를 꾸며 두 배의 감격을 더했다.앞서 소디엑은 정식 데뷔 전인 지난 2022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한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WEIBO Account Festival 2022’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신인 남자 그룹상과 리더 렉스로 패션 신인상 2관왕 수상하는 파격 인기 행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번에는 데뷔 1주년을 맞이해 케이팝을 대표하는 신예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세 아이돌로 매력과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각오다.지난해 4월 싱글 앨범 ‘THROW A DICE’로 정식 데뷔한 소디엑(XODIAC)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주목하는 괴물 신인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탁월한 패션 감각과 의상 소화력으로 ‘케이팝 패션돌’로 불리며 국내외 유명 매거진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8 17:42
연예일반

소디엑, ‘소울 데이’ 컴백 첫 주 활동 성료…실력&매력 입증

글로벌 신예 아이돌 소디엑이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독보적 신인임을 입증했다.지난 1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를 발표한 소디엑은 SBS M ‘더쇼’, MBC M ‘쇼!챔피언’, 아리랑 TV ‘심플리 케이팝’ 등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대세 아이돌의 귀환을 알렸다.소디엑은 각종 음악 무대에서 컴백 타이틀곡 ‘헤이데이’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유연한 몸짓으로 시선을 모았다. 8인의 완벽한 합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군무와 환상의 음색 하모니로 실력을 입증했다.다채로운 의상 소화력으로 매회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들은 캐주얼 재킷부터 야구 점퍼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션돌’ 매력도 드러냈다. 소디엑의 ‘헤이데이’는 소디엑이라는 별들이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의 모든 장면들을 소블리스(X-BLISS,공식 팬덤명)와 함께 이 노래에 담아 영원히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은 팬송이다.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3편의 뮤직 드라마를 공개, 자연스러운 연기력까지 선보이며 ‘만능돌’가능성을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5 16:21
연예일반

‘1월 10일 데뷔’ 올아워즈, 콘셉트 포토 공개…한계 없는 매력

신인 그룹 올아워즈가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였다.올아워즈는 지난 27일과 29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올아워즈’(ALL OURS)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올아워즈는 크로우즈 제로 버전 포토를 통해 보는 이들을 학원액션물의 한 장면 속으로 이끌었다. 오토바이에 기대 카메라를 당당히 응시하는 멤버들의 눈빛에서 강한 남성미를 느낄 수 있다.이어 올아워즈는 파파라치 컷 버전 포토를 통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컬러풀하면서도 저마다 개성이 드러난 캐주얼 의상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라이더 버전 포토 속 올아워즈는 터프한 가죽 재킷과 데님 팬츠로 매치하고 와일드한 라이더로 변신했다.올아워즈는 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 등 외모와 실력, 매력을 겸비한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신인 보이 그룹이다.한편 올아워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올아워즈’는 내년 1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9 09:00
연예일반

YG 구원투수될까…베이비몬스터, 27일 베일 벗는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기대주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라미·로라·치키타)가 베일을 벗는다. YG는 25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배터 업’ D-2’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간 순차 공개된 멤버들의 비주얼을 한데 모은 것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음에도 하나로 어우러진 베이비몬스터의 비주얼 합이 시너지를 발휘한다. 강렬한 레드와 블랙 컬러 의상이 통일감을 주면서도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액세서리를 매치해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한다. 거친 질감의 스포티한 로고와 연결되는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 역시 당당함을 느끼게 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7일 0시(한국시간) 데뷔 디지털 싱글 ‘배터 업’을 발표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들만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힙합 장르의 음악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6:04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그 시절이 생각나…더뉴식스, Y2K와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선정!

2000년대를 상징하는 Y2K와 잘 어울리는 스타는 누구일까.그룹 더뉴식스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Y2K와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3만29표 가운데 더뉴식스(TNX)는 득표율 51.3%에 해당하는 1만5393표표를 얻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국내 가요계는 글로벌로 활동하는 4세대 아이돌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법. 현직 아이돌도 2000년대 문화를 뜻하는 Y2K 스타일이 묻어나곤 한다. 실제 다수 그룹들이 90년대부터 2000년대 인기가 많았던 노래를 리메이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그 시절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했다. 세대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콘셉트와 노래 스타일, 또 어떤 시대든 잘 어울리는 스타들의 소화력이 어우러져 Y2K와 MZ가 공존하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이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더뉴식스는 지난해 5월 데뷔한 신인그룹이다. 멤버 모두가 2000년대생이지만,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3집 ‘보이후드’에서 완벽한 Y2K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90년대의 힙한 의상과 헤어스타일, 여기에 과거 스타일의 자막, 저화질, 4:3 비율의 영상까지 Y2K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는 뉴잭스윙 장르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며 200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Y2K를 집어삼킨 더뉴식스의 새로운 전략이 이번 투표에서도 빛을 발했다.더뉴식스에 이어 아이브가 9271표(30.9%)로 2위, 피원하모니가 1825표(6.1%)로 3위에 올랐다.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29.9%를 차지했다. 이어 북중미 26.9%, 남미 26.2%, 유럽 16.9% 순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미국이 7220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페루가 6415표, 태국 3308표, 뉴질랜드 3066표를 기록했다.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2일부터 시작해 8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3 09:00
예능

“욕 먹고 있는데”…화사, 싸이와 손 잡은 이유 공개 (라디오스타)

가수 화사가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싸이의 ‘흠뻑쇼’ 관객들 앞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사연도 밝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함께해 웃음을 더한다.화사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싱글은 화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곡이자,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화사는 싸이와 손잡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계약 전 싸이가 보내 준 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때문임을 밝혔다. 화사는 “욕먹고 있는데..(노래 제목을 보고) 뭐하는 거지? 하다가 웃음이 터지더라”며 어두운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준 곡의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 화사는 느린 성격 탓에 계약서 검토를 미루다 결국 ‘흠뻑쇼’ 무대 위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도장을 찍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그는 피네이션의 계약 조건 1순위가 ‘이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싸이 오빠가 안무에 있어서는 빡세다”라며 싸이가 개입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의 안무를 최초로 공개해 환호를 안겼다.화사는 인생 가장 떨렸던 무대로 박진영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꼽으며 “리허설 후 호출까지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고백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화사의 이야기에 스페셜 MC 솔비는 “나도 당했다”며 박진영 앞에서 발성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화사는 이효리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찐친’임을 언급하며 “원동력을 주시는 큰 분”이라고 리스펙트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엉덩이를 막 난타당했다”면서 역대급 스킨십이 폭발한 무대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미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는 화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착붙’ 의상으로 독일 투어 때 입은 ‘소시지 룩’을 꼽았다. 소시지 룩의 단점을 묻자, “화장실 갈 때 가끔 현타 온다”고 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08:38
연예일반

‘절친’ 박나래vs장도연, 대상 두고 겨룰까…같은 듯 다른 행보 [줌인]

“우리는 개그라는 자궁에서 같이 태어난 자매.”개그우먼 장도연이 박나래와 자신의 돈독한 관계를 두고 한 말이다.연예계 대표 절친인 박나래와 장도연이 방송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나래는 웃음을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는 예능인으로, 장도연은 남다른 토크와 입담으로 차기 국민 MC를 노리고 있다.박나래와 장도연은 각각 2006년과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무대에 함께 올랐다. 올해로 16년째 우정을 키워온 두 사람은 신인 시절 ‘개그콘서트’ 코너 ‘슈퍼스타KBS’에서 25cm의 키 차이를 부각한 개그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꿈을 꾸며 함께 걸어온 두 사람이 어느덧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우뚝 섰다.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탄탄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박나래와 장나래가 ‘연예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일 날도 머지 않은 듯 보인다. ◇ ‘대상’ 위엄 박나래, 다시 비상 중박나래는 현재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웃는 사장’,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에 고정 패널로 활약 중이다. 관찰, 퀴즈, 쿡방, 먹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방송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단기 예능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이는 박나래를 향한 방송가의 수요가 끊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박나래표 개그의 강점은 ‘코미디 빅리그’에서 보여준 파격 분장처럼 그만의 ‘당당함’이라 할 수 있다. 키가 작고 통통한 피지컬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엉성함이나 부족함을 개그로 승화시킨다. 게스트를 빛내거나 출연진들과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택에 마련된 ‘나래바’에서 절친한 동료들과의 술자리 사진을 폭로당해도 프로답게 웃어넘긴다. 무엇보다 ‘웃음’을 향한 그의 열정이 박나래를 다시 보게 만든다. 이미 인기를 얻은 후에도 ‘코미디 빅리그’에서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독한 본드 분장을 참아내는 박나래의 모습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소처럼 일하며 2019년 연예대상까지 수상한 박나래지만, 그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2021년 유튜브 예능 ‘헤이나래’에서 한 남자 인형을 두고 성적인 묘사를 이어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박나래는 묵묵히 방송 일에 임해 대중의 마음을 다시 열었다. 현재 박나래는 시민들을 위해 빈집을 탈바꿈해주는 ‘빈집살래’ 시즌3, 엄마와 함께 떠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 등의 예능을 통해 주변인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뱃살튜브’라는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로 적나라한 비키니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비키니는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만 입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깬 박나래는 “비키니는 기세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여성들에게 웃음과 용기를 심어줬다. 떴다하면 웃음 하나는 제대로 책임지는 박나래가 다시 높이 날아오르고 있다. ◇ 장도연,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성장할까신인 시절 장도연의 중심 개그는 ‘슬랩스틱’(신체적인 움직임으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코미디 장르)이었다. 모델같이 큰 키와 우월한 비율, 예쁘장한 얼굴로 웃음을 이끄는데 다소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장도연은 특유의 분장 소화력과 과장된 포즈,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개그를 만들었다. 가장 주목을 받은 무대는 ‘개그콘서트’의 ‘패션 No.5’로, 보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 독특한 포즈와 특유의 뻔뻔함으로 신입답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장도연의 강점은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오는 ‘입담’에 있다. 2012년 ‘코미디 빅리그’로 주무대를 옮긴 그는 ‘여자 사람 친구’ 코너에서 트렌스젠더 장도팔에 빙의, 여자이면서 남자같은 연기로 ‘코미디 빅리그’의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Lovs is 뭔들’ 코너에서는 호감을 표현하는 모태솔로남 양세찬에게 무한 철벽을 치는 능청스러운 대사로 ‘상황극 장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상황극에서부터 남달랐던 입담 덕분인지, 장도연은 이후 여러 방송의 MC자리를 연이어 맡게 됐다. 2019년에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배우 이동욱과 투톱 MC를 맡았고, 2020년 데이팅 솔루션 예능 ‘박장대소’를 박나래와 함께 진행했다. 당시 톱배우 공유 앞에서도 떨지 않고 토크와 콩트를 접목시킨 개그를 펼치며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메인 MC를 맡아 배우 주지훈, 이동욱, 류승룡, 라미란 등 막강한 게스트와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단독 MC로 손색없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도연의 최고 매력은 토크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자칫 농담이 선을 넘어 대중에 불쾌함을 안기는 개그맨도 있지만, 장도연은 절대 남을 깎아내리거나 비하하는 개그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칭찬을 거듭하면서 그 상황에 맞는 개그로 웃음을 안긴다. 개그계 대부 이경규가 장도연에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 것도 장도연의 이같은 덕목을 알아본 덕분이다. MC계의 새 얼굴을 넘어 ‘여자 유재석’이라는 칭호가 붙는 장도연이 유일의 장도연으로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06:05
영화

‘천박사’ 허준호, 악귀로 변신 “도전해야 했던 작품”

배우 허준호가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허준호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의 범천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로 찾아온다.범천은 강인한 욕망에 사로잡혀 인간들의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다. 실체를 파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능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위기에 빠트리는 인물이다. 허준호는 범천이 지닌 압도적인 아우라를 표현하기 위해 무게감 있는 액션부터 헤어스타일, 의상 등 외적인 변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허준호는 “뭐든 도전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천박사’가 그런 작품 중 하나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식 감독은 “거대한 담론을 지닌 범천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허준호 배우밖에 없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허준호의 카리스마로 완성된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추석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7 09:07
연예일반

[화보IS] 한효주 “‘동이’ 이후 엄마役 처음, 이정하에게 계속 엄마라 하라고“

배우 한효주가 디즈니+ 새 시리즈 ‘무빙’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한효주는 최근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한효주는 ‘무빙’에서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닌 요원 이미현 역을 맡았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극에서 그는 10대 아이를 둔 40대 엄마가 된다.화보에서 한효주는 강렬한 의상과 신비로운 무드로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녀 비밀 요원으로 활약하던 젊은 시절부터 고3 아들을 둔 엄마까지 한 작품 속에서도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이미현이라는 인물에 흠뻑 녹아든 것처럼 한효주는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무빙’의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동이’에서 엄마를 연기했던 적이 있지만 이번엔 고3 아들을 둔 40대를 연기해야 했다”며 스스로 엄청나게 주문을 걸어 역할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들 봉석을 연기한 배우 이정하에게 “앞으로 계속 엄마라 불러라”고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해 캐릭터에 진심으로 몰입한 한효주의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공개를 앞두고 있는 ‘무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효주는 “강풀 작가님이 그리는 특유의 투박한 정서, 인간애가 오히려 더 끌렸다”며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잘 만들어지면 어떨까’ 머릿속에 그렸다”고 회상했다.이어 “‘무빙’은 내게 사람을 남긴 작품”이라고 귀띔,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한효주의 화보와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전문은 더블유 코리아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한효주가 출연하는 ‘무빙’은 다음 달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4 14: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